아이유 '에이판 스타 어워즈' 대상…'폭싹 속았수다' 6관왕-비즈엔터

아이유 '에이판 스타 어워즈' 대상…'폭싹 속았수다' 6관왕

입력 2025-12-30 11:00

▲아이유(사진제공='2025 SEOULCON APAN STAR AWARDS' 조직위원회)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의 주인공이 됐다. 아이유의 대상을 포함해 작품상, 연출상 등 6관왕을 휩쓸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with KS오토플랜’이 개최됐다. 배우 김승우와 방송인 박선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전 채널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시상했다.

영예의 대상은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는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훈장처럼 남을 자랑스럽고 소중한 작품”이라며 “작품 속 애순이와 관식이가 걸었던 유채꽃밭 같은 황홀하고 근사한 보상이 모든 시청자의 삶에 기다리고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사진제공='2025 SEOULCON APAN STAR AWARDS' 조직위원회)

‘폭싹 속았수다’는 대상 외에도 작품상, 김원석 감독의 연출상, 이준영의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 강유석의 남자 신인상, 김태연·이천무의 청소년 아역상까지 거머쥐며 6개 부문을 석권했다.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서는 장르를 불문한 배우들의 활약이 빛났다. 중편 드라마 부문은 이준호(tvN ‘태풍상사’)와 차주영(TVING ‘원경’)이, 장편 드라마 부문은 안재욱과 엄지원(이상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 연기상은 중편 부문에서 이준영(‘폭싹 속았수다’·‘24시 헬스클럽’)과 신예은(‘탁류’·‘백번의 추억’)이, 장편 부문에서는 서하준(‘태양을 삼킨 여자’)과 박은혜(‘마리와 별난 아빠들’)가 트로피를 차지했다. 남녀 연기상은 고규필, 윤경호, 김신록, 오나라에게 돌아갔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기쁨은 강유석, 이채민, 하영, 홍화연이 누렸다. 작가상은 tvN ‘태풍상사’의 장현 작가가 수상했다.

팬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 부문에서는 이준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준호는 중편 최우수 연기상에 이어 남자 배우 인기상, 글로벌 스타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여자 배우 인기상은 김혜윤, 베스트 OST상은 임영웅(‘천국보다 아름다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차은우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