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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낙지·고사리·바지락, 봄철 별미 수확 현장
입력 2026-05-09 20:55   

▲'극한직업' (사진출처=EBS1 )
'극한직업'이 낙지, 고사리, 바지락 등 봄 한철 귀한 맛을 위해 바다와 산을 누비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현장을 전한다.

9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봄철 별미를 사수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만난다.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 갯벌에서는 세발낙지 맨손 조업이 진행 중이다. 경력 41년의 숙련공을 포함한 작업자들은 하루 약 4시간의 제한된 물때 동안 가래를 이용해 펄 속 낙지를 포획한다. 낙지 숨구멍을 식별해 어깨 깊이까지 팔을 넣어 잡아내는 방식으로 작업자 1인당 하루 평균 15마리를 목표로 한다.

▲'극한직업' (사진출처=EBS1 )
경상북도 상주시에서는 약 25만㎡ 규모의 산지 중 7만㎡에 달하는 고사리밭 수확이 한창이다. 해당 지역은 2017년 산불 피해지였으나 현재는 고사리와 취나물, 잔대, 오가피 등 산나물의 주산지로 변모했다. 작업자들은 모노레일을 이용해 고지대로 이동한 뒤 잎이 피기 전 연한 순을 선별해 채취한다. 수확된 고사리 한 묶음의 무게는 약 50kg에 육박하며 가파른 산비탈에서의 수작업이 반복된다.

▲'극한직업' (사진출처=EBS1 )
충청남도 서산시 가로림만 일대에서는 마을 주민 약 80가구가 참여하는 올해 첫 바지락 공동 조업이 시작됐다. 평균 연령 75세의 주민들은 배를 타고 갯벌로 이동해 밀물 전까지 조업을 마쳐야 한다. 1인당 할당량은 100kg이며 이날 마을 전체 목표 수확량은 약 4톤이다. 주민들은 갈퀴를 사용해 알이 찬 바지락만 선별 채취하며 장시간 고강도 노동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