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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이 담은 유기동물 보호·입양 센터 ‘반려할까요’
입력 2026-05-18 20:25   

▲'다큐3일'(사진출처=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이 저마다의 말 못 할 사연을 품고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 동물들과 그들의 든든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동물 보호·입양 센터의 가슴 뭉클한 72시간을 조명한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723회는 ‘반려할까요 - 동물 보호·입양 센터 72시간’ 편으로 꾸며진다. 제작진은 꼬리를 흔들며 낯선 이에게도 스스럼없이 사랑을 건네는 동물들이 먹고, 뛰놀고, 사람의 따뜻한 손길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밝고 온기 가득한 센터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큐3일'(사진출처=KBS 2TV)
입양 센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동물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열린 공간이지만 실제 입양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사전 영상 교육과 심층 상담 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센터 측은 ‘산책 봉사’ 등을 적극 권장해 입양 희망자와 대상 동물이 사전에 충분히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는 충동적인 입양으로 인한 ‘파양’을 원천 차단하고 동물과 사람이 평생을 ‘반려’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중요한 준비 과정이다.

▲'다큐3일'(사진출처=KBS 2TV)
센터의 보호 대상은 대중이 흔히 생각하는 강아지나 고양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앵무새, 토끼는 물론 심지어 자유로 한복판에서 구조된 염소까지 각양각색의 동물들이 이곳으로 흘러든다. 오히려 특수 동물일수록 입양 인기가 더 높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명의 무게를 마주한 다양한 반려인들의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오랜 시간 가족으로 함께했던 진돗개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뒤 곧 태어날 아이에게 평생의 단짝이 되어줄 반려견을 신중하게 찾고 있는 젊은 부부의 사연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다큐3일'(사진출처=KBS 2TV)
여기에 평소 동네에서 눈여겨보던 길고양이가 다치자 외면하지 않고 치료해 주며 새 가족으로 맞이하기로 결심한 춘미 씨의 묘생 역전 스토리도 전파를 탄다. 특히 구조된 고양이의 뱃속에 여섯 마리의 새끼가 들어있다는 예상치 못한 사실을 알게 되며 또 다른 현실적인 고민과 마주한 춘미 씨의 따뜻한 서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