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757회 ‘서울스프링페스티벌 2026 특집’에서는 서울 한강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6000여 명의 시민들과 호흡한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다가오는 하반기 활약을 예고한 스테이씨와 본격적인 전국투어에 돌입한 아묻따밴드가 압도적인 임팩트를 남겼다.
이날 스테이씨는 청량감 넘치는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가 돋보이는 ‘I WANT IT(아이 원 잇)’으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달궜다. 이어 관객들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중앙 무대로 이동한 스테이씨는 일기예보의 대표곡 ‘좋아 좋아’를 자신들만의 상큼한 보컬과 에너지로 재해석해 원곡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멤버 아이사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빛을 발했다. 힙합 레전드 지누션의 무대에 깜짝 등장한 아이사는 과거 엄정화가 피처링했던 히트곡 ‘말해줘’의 보컬 파트를 맡았다. 아이사는 특유의 맑고 안정감 있는 음색으로 세대를 초월한 명곡을 소화해 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아묻따밴드는 특유의 입담으로 시청자 사연 소개 및 신청곡 코너를 진행하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드럼을 맡은 김준현은 사연자를 위해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열창했다. 이어 동물원의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를 고품격 밴드 편곡으로 선보인 이들은 한강 고유의 운치와 어우러진 탄탄한 연주 역량을 과시하며 도심 속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 배가시켰다.
이날 역대급 무대를 남긴 두 팀은 나란히 향후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오는 6월 컴백을 앞둔 스테이씨는 8월 22일과 2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마닐라, 마카오, 타이베이, 퍼스, 멜버른, 시드니 등 글로벌 7개 도시를 순회하는 2026 팬콘서트 투어 ‘STAY CLOSER(스테이 클로저)’를 개최한다. 지난 17일 부산에서 전국투어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아묻따밴드는 오는 30일 서울 큐브컨벤션센터(CCC)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