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과거 신입 합평회에서 호된 평가를 받고 폭풍 오열했던 ‘뉴진스 민지 닮은꼴’ 박효진 아나운서의 성장 스토리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40분에 달하는 생방송 뉴스를 책임지게 된 박효진 아나운서를 위해 ‘창원총국 라인’ 직속 선배들이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신입 시절 창원총국에서 근무했던 추억을 공유한 엄지인 보스와 남현종 아나운서.
두 사람은 아나운서국 투어부터 구내식당 식사까지 추억 여행을 즐기며 훈훈함을 자아내는 듯했으나 이내 뉴스 온에어 시간이 다가오자 무시무시한 ‘호랑이 선배’로 돌변한다. 안 그래도 긴장감에 휩싸인 신입 후배 효진의 바로 코앞에서 눈을 부릅뜨고 생방송 뉴스를 직관하는 초고강도 압박 면접식 참관을 감행해 스튜디오를 숨 막히게 만든다.
이와 함께 박효진 아나운서의 정리정돈 실력과 스케줄 관리법이 공개된다. 시간대별로 꼼꼼하게 쪼개진 타임라인 스케줄러는 물론, 전문 메이크업 숍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가방이 공개되자 엄지인 보스는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녀의 가방 안에는 종류별 고데기만 4개, 아이섀도우 10개, 심지어 쿨톤과 웜톤으로 정교하게 분류된 수많은 틴트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각’으로 채워져 있었던 것. 특히 직접 종이에 얼굴 도안을 그려가며 당일 메이크업 수정 사항을 빼곡히 적어둔 꼼꼼한 메모가 포착되면서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그녀가 진정한 ‘파워 J’임을 인정한다.
한편 메이크업 가방에 홀린 엄지인 보스가 “효진아 너무 놀랍다”라며 화장품을 하나둘 꺼내 제 얼굴에 테스트하기 시작하자 참다못한 박명수는 “엄지인이 지금 후배 물건을 강탈하고 있다”라며 ‘박효진 지키기’에 나섰고, 전현무는 한술 더 떠 “여보세요? 당장 경찰 불러!”라고 소리쳐 현장을 폭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