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우리의 빛나는 여름날’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스페셜 MC로 아이들 미연이 찾아와 “강이단이 볼을 꼭 한 번 만져보고 싶었다”라며 시작부터 열혈 팬심을 드러낸다.
미연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생후 8개월 차 강이단이는 인생 첫 여름 수박을 마주하고 귀여운 치열함을 뽐낸다. 아빠가 커다란 수박을 꺼내 들자 두 눈을 번쩍 뜬 남매는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팔을 뻗으며 아등바등 움직인다.
이때 ‘쫍쫍박사’라는 별명을 가진 단이가 오동통한 팔을 휘두르며 오빠 강이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철통 방어에 나서고, 기에 눌린 강이가 당황한 표정으로 단이를 멍하니 바라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지만 단이의 철통보안을 뚫고 마침내 수박을 손에 쥔 강이는 처음 맛보는 시원하고 달콤한 맛에 매료되어 거침없는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뒤이어 강단둥이는 머리부터 티셔츠까지 맞춘 ‘왕 달걀프라이룩’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더한다. 특히 강이는 자신의 귀여움을 과시하려는 듯 카메라 앞으로 성큼 다가와 방긋 미소를 짓고 이 모습을 본 미연은 “마치 음악방송의 엔딩 요정 같다”라며 입덕을 선언한다.
특히 이날은 제자리 배밀기만 하던 강이의 기적 같은 첫 계단 등반 성공이 펼쳐진다. 현재 다리 부상으로 ‘목발 육아 투혼’을 발휘 중인 아빠 손민수는 강이를 위해 특별 계단을 설치하며 열혈 응원 모드에 돌입한다.
강이는 엄마 임라라의 ‘체대 DNA’를 증명하듯 단단한 팔다리와 코어 힘을 이용해 벌떡 일어선다. 손민수는 “강이가 스스로 일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박이다”라며 울컥함을 감추지 못한다.
발끝에 온 힘을 모은 강이는 “으아아앗!”이라는 씩씩한 기합 소리와 함께 한 칸 한 칸 계단을 정복해 나간다. 자신의 몸보다 무려 5배나 큰 계단을 거침없는 반동으로 올라 정상에서 빼꼼 얼굴을 내밀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 강이의 모습에 김종민은 “진짜 빠르다! 혼자 다 올라가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