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우먼 한윤서가 상견례를 치르던 중 눈물을 쏟아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한윤서의 가족과 예비 신랑 문준웅의 가족이 상견례를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상견례에 앞서 한윤서 가족은 이동 과정에서 예정된 시각보다 5분 일찍 도착한 기차에 잘못 탑승해 입석으로 이동하는 소동을 겪었다. 열차 통로에서 서서 이동하는 위기 속에서도 문준웅은 처가 식구들을 안심시키는 메시지를 보내며 든든함을 보였고, 한윤서 어머니는 사돈이 좋아하는 윤보영 시인의 작품을 찾아보며 정성을 다했다.
상견례 현장에서는 예비 신랑을 향한 칭찬이 오가던 중 시댁의 숨겨진 가족사가 공개됐다. 예비 시아버지는 약 10년 전 사업 실패로 부동산 3채와 자산을 모두 잃은 데 이어 심장 수술과 대장암 수술까지 받았다. 이로 인해 문준웅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급여 전액으로 부모의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며 홀로 가장 역할을 해왔다.
한윤서는 문준웅이 부모를 보필하느라 결혼을 포기하려 했던 사연을 전하며, 자신과 결혼을 결심한 뒤 시부모에게 예전만큼 지원을 못 할까 봐 걱정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대해 시부모가 오히려 그동안 고마웠다며 결혼을 응원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문준웅은 어머니가 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간병 일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예비 시어머니는 한윤서를 향해 "우리한테 과분한 사람"이라며 과거 방송 이미지만 보고 아들과의 만남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 직접 사과를 건넸다. 이에 한윤서와 친정어머니 모두 눈물을 훔치며 양가의 오랜 응어리를 풀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