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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코로나19' 검사, 이다영 휴식 및 격리…한국도로공사전 결장
입력 2020-12-13 17:13   

▲이재영, 이다영(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이재영이 고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 조처됐다. 쌍둥이 자매인 이다영 역시 이재영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재영은 어제 갑자기 열이 났다. 선제 차원에서 오늘 경기에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영은 자주 편도선이 붓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증세가 나타났다. 별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영은 고열증세는 없지만 이재영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함께 결장하기로 결정했다. 증세가 없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는 않는다.

구단 관계자는 "이다영은 검사받지 않는다"라며 "이재영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은 것도 있지만,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컨디션도 저하됐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경기에 결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현재 2세트가 끝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가 세트스코어 2대0으로 흥국생명을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