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안면 부상을 손흥민이 수술 이후 인스타그램(SNS)을 통해 월드컵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손흥민은 9일 자신의 SNS에 부상 이후의 심경을 팬들에게 처음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많은분들께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를 받았고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 일것입니다.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뛸 것을 언급하며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것입니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습니다"라며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월드컵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안면 부상을 입었다. 안와골절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