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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 호주 경기 일정 선발 투수 라인업=고영표…중계 KBSㆍMBCㆍSBSㆍ아프리카TVㆍ네이버ㆍ스포키
입력 2023-03-09 08:00   

▲WBC 2023

2023 WBC 호주 경기 일정 선발 라인업 명단은 고영표였다. 중계는 지상파 3사, 3사 스포츠 채널, 아프리카TV, 네이버, 스포키에서 볼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9일 낮 12시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WBC 1라운드 B조 1차전을 치른다. 1라운드에선 조 2위까지 2라운드(8강)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호주를 잡기 위한 선발 투수로 고영표(32·KT 위즈)를 예고했다. 그는 사이드암 투수로, 2020년 군 전역 이후 KBO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제구력이 뛰어나 볼넷이 적고, 기복이 없는 편이다.

고영표는 떠오르다 가라앉는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한다. 제대로 맞지 않으면 땅볼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땅볼/뜬공 비율(1.92)이 가장 높은 선발투수가 고영표였다.

컨디션도 좋다. 고영표는 지난 3일 고척돔에서 치른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2타자를 상대로 퍼펙트를 기록했다. 뜬공은 3개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삼진과 땅볼이었다.

전력상 우리가 호주보다 우위에 있다. 호주는 메이저리거들이 출전하는 WBC에선 한 번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호주 대표팀 가운데 빅리그 출신은 2명뿐이다. 나머지는 호주 리그 선수들이다. 한국은 호주 상대로 8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을 상대할 호주의 선발은 장신(1m96㎝)의 왼손 투수 잭 오로린(23)이 맡는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리그 싱글A 팀에서 26경기(6선발)에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한편, WBC 중계는 지상파 3사, MBC 스포츠 플러스, KBS ON, SBS 스포츠, 아프리카TV, 네이버, 스포키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