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진(사진제공=빅히트뮤직)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진은 14일 파리 시내 성화 봉송의 루브르 구간에서 첫 번째 봉송 주자로 나서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에서 자신이 맡은 구간을 소할 예정이다.
지난 5월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부터 시작된 프랑스 본토 내 성화 봉송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진이 성화 봉송에 나서는 14일은 프랑스 혁명기념일로, 이 날짜에 맞춰 성화가 파리에 들어온다. 진의 성화봉송 시간은 오후 8시 30분께가 될 예정이며, 올림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성화는 15일까지 파리 시내 곳곳을 거친 뒤 다시 지방으로 내려갔다가 오는 26일 개막식에 맞춰 다시 파리로 들어온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은 성화봉송에 참여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진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불리며 대중 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져온 방탄소년단은 두 차례의 UN 총회 연설, 지난 2017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이어온 ‘LOVE MYSELF’ 캠페인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