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풀럼의 경기 일정 중계를 스포티비 나우,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한다. 손흥민은 공식전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4-2025시즌 EPL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2라운드까지 6승 1무 5패(승점 19)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3~5위 첼시, 아스널, 브라이튼과 승점 3점 차이로, 이번 경기를 이기면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가능한 4위를 바라볼 수 있다.
토트넘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달 24일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29일에는 AS로마(이탈리아)와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풀럼을 상대로 이기면 리그 2연승이자 공식전 3경기 연속 무패다.
올 시전 공식전 4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시즌 5호골에 도전한다. 그는 AS로마전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75분간 활약했다. 손흥민은 최근 A매치 포함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공격 본능이 절정에 달했다. 지난 시즌 홈 맞대결에서 풀럼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풀럼 역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풀럼은 5승 3무 4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위치해있지만, 주로 약팀을 상대로 승점을 쌓았기에 이번 토트넘전이 중요하다. 토트넘을 꺾기만 한다면 리그 6위 진입도 노릴 수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두터운 신임을 보였다. 지난 유로파리그 경기가 끝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골을 넣을 기회를 얻었고, 그런 자질을 갖고 있다. 10년 동안 그걸 꾸준히 해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의 변수는 부상이다. 공격수 히샤를리송과 수비수 미키 판더펜 등 일부 핵심 선수들이 이탈했으며,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크루는 7경기 출전 징계를 소화 중이다. 그의 공백을 누가 채울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날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