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043610)과 댄스레이블 원밀리언이 음악과 춤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지니뮤직은 14일 성수동 원밀리언 사옥에서 원밀리언과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서인욱 지니뮤직 대표, 김혜랑(리아킴)·윤여욱 원밀리언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내 최고 안무가 리아킴과 45명의 전문 안무가가 이끄는 댄스레이블 원밀리언은 지난 10여년간 K팝 안무 창작, 영상 콘텐츠 제작·유통으로 유튜브 구독자 2630만명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K팝 댄스의 위상을 높였다. 또 성수동에 오프라인 댄스스튜디오를 운영해 댄스대중화에 앞장섰다. 원밀리언 성수 스튜디오는 현재 월 1만여명의 수강생이 방문하는 K팝 명소가 됐다.
지니뮤직은 음악플랫폼 지니를 비롯한 음악콘텐츠사업, 공연사업을 영위하며 2023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3,070억 원을 달성했다. 주주사 KT, CJ ENM, LGU+, 자회사 밀리의서재와의 긴밀한 사업 협업을 통해 사업시너지를 창출해온 지니뮤직은 저작권자들과 상생 음악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음악시장을 리딩했다. 지니뮤직은 음악플랫폼, 콘텐츠, AI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원밀리언과 공동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 전반에 걸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음악콘텐츠, MD 등 부가콘텐츠, 공연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서인욱 대표는 "당사는 원밀리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의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라며 "당사가 보유한 음악사업 경쟁력과 원밀리언의 퍼포먼스 제작 역량이 합쳐져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랑 원밀리언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음악과 춤, 콘텐츠를 융합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경험을 제공할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지니뮤직과 함께 안무 IP의 가치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팝과 한국 안무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