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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설날 당일 전국 강추위…폭설 빙판길 주의
입력 2025-01-29 01:14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남부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설날 당일 29일 전국 곳곳에선 영하권 추위와 한파가 몰아치며 폭설도 예보됐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설날인 29일 아침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려 빙판길과 강풍에 주의가 필요하다.

예상 적설은 △경기남부 1~5㎝ △강원내륙·산지 1~5㎝ △대전·세종·충남·충북 5~10㎝(많은 곳 충남권 15㎝ 이상) △광주·전남·전북 5~10㎝(많은 곳 전북 15㎝ 이상) △전남동부남해안 1~5㎝ △경남서부내륙·경북서부·북동내륙·북동산지·울릉도·독도 1~5㎝ △대구(군위)·경북중북부내륙 1㎝ 내외 △제주도산지 5~15㎝ △제주도중산간 3~8㎝ △제주도해안 1~5㎝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기준 충청, 강원 등지에 내려졌던 대설 경보는 대부분 해제했다. 오늘까지 20㎝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하던 경기도 일부 지역은 오후 6시 30분을 기점으로 대설 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5~6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11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6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풍이 부는 곳이 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