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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불후의명곡'(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찬원이 '불후의 명곡'에서 심수봉의 곡을 약속 받았다.
지난 15일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5 신년기획 4탄 : 심수봉&송가인의 새해 연가' 2부가 이어졌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이찬원은 심수봉 헌정 무대를 예고해 뜨거운 함성을 유발했다.
신동엽은 이찬원을 언급하며 "장담컨대 심수봉 박사다. 모르는 게 없다"라고 얘기했고, 이찬원은 "아버지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4살 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따라 부른 적이 있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심수봉은 "필요하면 곡을 줄까요?"라고 물었고, 감격한 이찬원은 심수봉을 향해 90도로 인사했다.
이찬원은 "심수봉이라는 전설의 시작을 알린, 대학가요제 출전곡 '그때 그사람'을 준비했다. 열심히 불러보겠다"라며 헌정곡 무대를 펼쳤다. 이찬원은 '그때 그사람'을 담백하게 부르며 심수봉을 향한 팬심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앙코르 요청이 오자 이찬원은 '시절인연'을 들려주며 꺼지지 않는 여운을 안겼다.
이찬원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 '불후의 명곡'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