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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격파 중식로드, 무안 산낙지 짬뽕 맛집 중국집 탐방
입력 2025-03-04 17:55   

▲'오늘N' MC 이휘준, 박소영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의 '격파! 중식로드'에서는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독특한 중식당을 소개한다.

4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싱싱한 산낙지를 통째로 넣은 산낙지 짬뽕으로 입소문이 난 무안의 한 중식당을 찾아간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산낙지 짬뽕이다. 시원한 연포탕 육수를 베이스로 한 개운한 국물에, 무안에서 갓 잡은 산낙지를 한 마리 통째로 넣어 끓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낙지는 살짝 데쳐져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감칠맛이 살아있는 짬뽕 국물과 조화를 이룬다. 산낙지의 달큼한 맛과 깊은 해물 국물이 어우러진 별미 중의 별미다.

이 특별한 짬뽕을 만들어내는 주인장은 30년 경력의 김경만(61) 씨와 김을현(62) 씨다. 흥미로운 점은 두 사람의 인연이다. 원래 잡지사 기자였던 을현 씨가 8년 전 낙지 짬뽕을 취재하러 이곳에 왔다가, 주방장 경만 씨와 친분을 쌓게 됐고, 결국 무안으로 귀촌까지 결심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손님들에게 직접 자작시를 들려주고 노래까지 불러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낙지 짬뽕과 함께 반드시 먹어야 하는 메뉴는 고기 없이 담백한 표고 탕수다. 구례산 생표고버섯을 사용해 깊은 향을 살리고, 감자전분 반죽으로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구현했다. 덕분에 깔끔하고 건강한 맛을 자랑하며, 육류를 피하는 손님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흥 많은 두 주인장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중식 한 상, 맛과 감성이 공존하는 무안의 산낙지 짬뽕과 표고버섯 탕수를 '오늘N'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