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팀 내 입지가 줄어드는 가운데, PSG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챔스, UCL) 16강 2차전 경기 일정을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한다.
PSG와 리버풀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2024-2025 챔스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선 PSG가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력 부족으로 0-1로 패배해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리버풀은 올 시즌 홈에서 21경기 중 18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팀의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는 41경기에서 32골 22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PSG 수비진에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반면 PSG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당시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 활약했고, 우스만 뎀벨레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이강인은 앞선 PSG 리그 경기 활약이 인정받아 8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이번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최근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많아지며 이강인은 주전으로서 입지가 약해졌다. 이번 시즌 39경기 출전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17회나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이 팀의 필수적인 선수가 아니라고 평가하며, 토트넘, 아스날,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강인 외에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각각 레버쿠젠과 인터밀란을 상대로 16강 2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민재는 1차전에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부상으로 결장 중이던 황인범은 인터밀란 원정에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UCL 16강 2차전 생중계는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