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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할매식당, 천안 신부동 먹자골목 만두 가게 맛집 탐방
입력 2025-03-13 17:55   

▲'오늘N' MC(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늘N'의 '할매 식당' 코너에서 천안 신부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만두 맛집 식당을 소개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손맛까지 똑 닮은 붕어빵 모자가 함께 운영하는 만두 식당을 찾아간다.

올해 71세인 김성자 할머니는 1994년, 가족이 함께 빚어 먹던 만두를 손님들에게도 선보이고 싶어 식당을 열었다. 이후 30년 넘게 한결같은 정성으로 만두를 빚어오고 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단연 만두전골이다. 9가지 재료가 들어가 더욱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만두를 한 번 쪄낸 후, 사골 육수와 양념을 더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두소의 70%가 채소로 이루어져 소화도 잘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멀리서도 찾아오는 단골이 많다.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튀김만두다. 아들 원호 씨가 중국요리 셰프에게 직접 배운 특별한 튀김 방식으로 조리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프랑스 요리를 전공해 5성급 호텔에서 셰프로 활약하던 아들 원호 씨는 어머니의 암 투병 소식을 듣고 사표를 내고 고향으로 내려와 식당을 돕기로 결심했다. 다행히 어머니는 완치 판정을 받았고, 이제는 아들과 함께 손맛을 이어가며 만두를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