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인순이(비즈엔터DB)
가수 인순이가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의 결혼식에서 비연예인 신부의 얼굴이 노출된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삭제하고 사과했다.
인순이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끼는 후배의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이었는데, 그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예뻐 그만 사진을 올렸다"라며 "아침에 신랑, 신부에게 깊이 사과드렸고 괜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무겁고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더 조심하고 지켜드렸어야 했다. 두 사람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앞으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순이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김종민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후 자신의 SNS에 김종민 부부의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사진을 올렸고, 신부가 비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모자이크 처리 없이 사진을 공개해 비판이 일었다.
김종민은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결혼식은 유재석이 1부 사회를, 문세윤과 조세호가 2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축가는 이적과 동방신기가 맡았으며, 연예계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종민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뒤 프랑스 남부로 신혼여행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