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호영은 지난 24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체 콘텐츠 ‘손 빌려드립니다’의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손 빌려드립니다’는 손호영이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연에 직접 찾아가는 콘텐츠다. 앞선 ep.0 영상에서 손호영은 봄을 맞아 간식 나눔으로 소통을 펼친 바 있다. 이어 이날 공개된 첫 번째 본 에피소드에서는 경영난으로 11년간 운영해오던 공방을 닫게 된 사연자를 만난 손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연에 깊게 공감한 손호영은 “정말 고생하셨다. 제가 최대한 도움이 되어보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사연자가 있는 대전 공방을 찾은 그는 흙 빚기부터 초벌기물에 페인팅을 하고 도자기를 완성하기까지 과정을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섬세한 손길로 행운의 의미를 담은 그림을 그리고 응원 문구를 새겨넣던 손호영은 “하나하나 그려나가는 쾌감이 있다”라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이후 “겁나는 게 좀 없어졌다. 망설임이 있을 때 선이 안 예뻐진다”라며 나름의 요령까지 터득했다. 또 도자기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고도의 집중력과 자신감을 발휘해 다양한 모양의 그릇과 컵을 완성한 손호영은 유약을 입힌 후 가마에 넣어 굽는 단계까지 척척 해내 사연자의 칭찬을 불렀다. 이와 함께 사연자로부터 대전의 로컬 맛집을 추천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손호영과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함께한 사연자는 “굉장히 의미 있는 기부 물건이 나올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손호영은 “기부해줘서 너무 고맙고 도움이 조금이라도 됐으면 좋겠다. 좋은 일은 언제든지 함께할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뜻깊은 실천으로 ‘손 빌려드립니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손호영은 “체험도 너무 재밌었고 좋은 일로 첫 화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손호영이 만든 도자기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기부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국민그룹 god 멤버이자 만능 엔터테이너 손호영은 지난달 생일 기념 단독 팬미팅 ‘우리의 계절, 호영’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달 3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기념 SEOUL WONDER SHOW(서울 원더쇼)’ 무대에 god로 오른다. 최근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도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