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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스튜디오드래곤, 日 TBS와 '하츠코이 도그즈' 공동제작…나인우 출연
입력 2025-05-07 14:00   

일본서 연내 3편 연속 공개…TBS와 공동제작 확대

▲일본 드라마 '하츠코이 도그즈'(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와 손잡고 제작한 첫 한일 합작 드라마 '하츠코이 도그즈(初恋DOGs)'가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7일 스튜디오드래곤과 일본 TBS는 공동 기획·제작한 드라마 '하츠코이 도그즈'가 7월부터 매주 화요일, 총 10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스튜디오드래곤과 TBS의 첫 공식 협업작으로, 한일 양국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하츠코이 도그즈'는 거대한 비밀을 품은 반려견을 둘러싸고 한국인 재벌 3세, 일본인 수의사, 변호사가 얽히며 갈등과 우정을 나누는 힐링 로맨스다. 원안은 Studio TooN(스튜디오 툰)이 맡았다.

출연진에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나인우,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나리타 료, '마이 다이어리' 키요하라 카야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각각 한국 재벌 3세 '우서하', 인간관계를 경계하는 수의사 '시로사키 카이', 사랑을 믿고 싶어하는 이혼 전문 변호사 '하나무라 아이코'를 연기한다.

연출에는 TBS의 'Eye Love You(아이 러브 유)' 오카모토 싱고, 스튜디오드래곤의 '소용없어 거짓말' 노영섭 감독, '블랙 페앙' 시즌2 이토 요시히로 PD가 공동 참여하며, 극본은 '전차남',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를 집필한 일본 인기 작가 카네코 아리사가 맡았다. 스튜디오드래곤 김겨레 프로듀서도 협업 작가진으로 합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1년 CJ ENM과 TBS가 체결한 MOU에 기반해 다년간의 크리에이터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합작 콘텐츠다. 스튜디오드래곤과 TBS는 본격적인 공동제작 체제를 가동하며 향후 협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하츠코이 도그즈'를 시작으로 일본어 드라마 공개를 잇달아 이어간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넷플릭스를 통해 자회사 지티스트가 제작한 '소울 메이트'도 전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국, 일본, 미국 3개국에서 콘텐츠를 동시 제작·공개하는 글로벌 IP 확산 전략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