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정우(사진제공=KBS)
배우 최정우가 별세했다. 향년 68세.
소속사 블레스이엔티 측은 27일 "최정우 배우가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1957년생인 최정우는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한 이후 극단 신시를 비롯한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았다. 1980년에는 동양방송(TBC) 성우로도 활약하며 목소리 연기로 존재감을 알렸고, 이후 드라마와 영화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딸 서영이', '주군의 태양' 등에서 중후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로 대중의 신뢰를 받았으며, 영화 '투캅스', '공공의 적2', '친절한 금자씨', '마녀' 등에도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수상한 그녀'에 출연했다.
빈소는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수원연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