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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vs 인테르(인터밀란), 챔스(UCL) 결승 경기일정 중계 스포티비 나우…이강인 출격 대기
입력 2025-05-31 13:30   

▲PSG(사진=PSG SNS)
PSG 이강인이 인터밀란(인테르)와 챔스(UCL) 결승전 명단에 포함돼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6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벌인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PSG와 15년 만의 정상을 노리는 인터밀란은 공교롭게 이번 결승전이 두 팀의 공식 첫 맞대결이다. 리그 자존심을 건 두 팀의 24-25 UCL 결승전은 1일 새벽 4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PSG는 올 시즌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모두 제패하며 국내 트레블을 달성했다. 구단 최초 쿼드러플(4관왕)을 노리는 PSG는 UCL 우승을 통해 대미를 장식하고자 한다. 이번 대회 16경기에서 33골(경기당 2.36골 / 2위), 볼 리커버리 694회(전체 1위)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창단 첫 UCL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반면, 인터밀란은 이번 결승으로 리그 준우승의 아쉬움을 만회하려 한다. 이탈리아 슈퍼컵과 세리에A에서 안타깝게 2인자로 자리매김 한 인터밀란은 UCL 결승이 마지막 남은 우승 기회다. UCL 14경기에서 클린시트 8회(1위), 총 11실점(경기당 0.79실점 / 1위)를 기록하며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 중인 인터밀란이 PSG 공격진의 화력을 저지할지 기대가 모인다.

▲PSG vs 인테르 챔스 결승전(사진제공=스포티비 나우)
이강인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17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UCL 우승을 노린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으로 2007-2008시즌 UCL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당시 박지성은 당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져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후 박지성이 맨유에서 두 차례(2008-2009, 2010-2011시즌),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손흥민이 한 차례(2018-2019시즌) UCL 결승전을 뛰었으나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강인이 이번 인터 밀란전에 출전하면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 이후 6년 만에 UCL 결승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이외에도 양 팀의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PSG는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는 우스만 뎀벨레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공격을 이끌고, 인터밀란은 세리에A의 강력한 '원투펀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커스 튀람이 출격한다. 중원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PSG의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는 인터밀란의 니콜로 바렐라, 하칸 찰하놀루,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정면 승부를 펼친다. 후방 풀백 라인도 화려하다. PSG는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가, 인터밀란은 덴젤 둠프리스와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좌우 측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