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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재명, 지상파·종편 출구조사 1위…김문수에 오차범위 밖 우세
입력 2025-06-03 20:4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투데이DB)
6·3 조기대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3일 오후 8시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해 39.3%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12.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였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종편 3사도 비슷한 결과를 내놨다. JTBC가 발표한 예측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50.6%, 김문수 후보가 39.4%, 이준석 후보가 7.9%로 조사됐다. 채널A는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38.9%, 이준석 후보 8.7%로 집계했으며, MBN은 각각 49.2%, 41.7%, 7.8%로 나타났다.

JTBC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채널A는 같은 기간 동안 1만1221명을 휴대전화 가상번호 방식으로 조사했다. 각각 표본오차는 ±0.9%포인트, ±0.93%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