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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인터뷰] 카토 토모히사 리조나레 괌 대표 "'진짜 괌'을 경험하세요" ①
입력 2025-06-09 14:00    수정 2025-06-09 14:00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형 리조트의 정석…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 리브랜딩 스토리

▲카토 토모히사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 대표(비즈엔터DB)

“한국 관광객이 괌에서 더 깊이 체험하고,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일본 호시노 리조트 그룹의 첫 해외 리조트이자, 괌 관광 판도를 새롭게 그려가고 있는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Hoshino Resorts Risonare Guam. 이하 리조나레 괌)을 이끄는 인물은 카토 토모히사(KATO TOMOHISA) 대표다.

카토 토모히사 대표는 지난 5일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 참가차 방한해, 코엑스 전시장에서 비즈엔터와 만나 조용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토 대표는 일본 호시노 리조트 그룹에서 오랜 시간 재생 사업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호시노 그룹은 1914년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시작해, 현재 일본을 중심으로 70개 이상의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카토 토모히사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 대표(비즈엔터DB)
지난 2023년부터 카토 대표가 이끄는 리조나레 괌은 지금, 괌 관광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일본 호시노 리조트 그룹에서 오랜 시간 재생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그는, 괌 리조나레의 리브랜딩을 통해 해외 첫 진출지에서의 성공을 주도하고 있다. 괌을 시작으로 미국 본토 진출까지 염두에 둔 행보다.

“리조나레 괌은 가족이 함께하면서도, 각자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건 호시노 리조트 그룹 전체가 추구해온 운영 철학이기도 해요.”

괌은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 비율이 50%가 넘을 정도로 한국인 의존도가 높은 곳으로 리조나레 괌도 그동안 꾸준하게 한국인 관광객에게 사랑받아왔다.

카토 대표는 “이제 한국 고객이 괌 여행의 중심”이라며 "한국 고객의 니즈에 맞춘 '진짜 괌' 체험, 그것이 리조나레 괌이 내세우는 핵심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사진제공= HNM KOREA)
그는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단기 프로모션보다 더 중요한 건 '장기적 신뢰'라고 말했다. 리조나레 괌은 일회성 이벤트 대신 지속 가능한 가족형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 여름방학과 추석 시즌을 타깃으로 한 특별 패키지외에도 키즈 전용 프로그램,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확대하고 여행사·항공사와의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한국인의 여행 경험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있다.

“한국 부모님들이 아이와 함께 갈 만한 곳을 고민하실 때, 저희 리조트가 가장 먼저 떠오르길 바랍니다. 안전하고, 편안하면서도, 재밌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어요. 또 최근엔 한국 여행사, 항공사와의 협업이 활발해졌어요. 단순히 공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왜 괌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싶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사진제공= HNM KOREA)
리조나레 괌의 가장 큰 강점은 ‘패밀리형 구조’다. 최대 5인까지 수용 가능한 객실, 괌 최대 크기의 워터파크와 키즈룸, 부모가 쉴 수 있는 라운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룸, 여기에 문화 체험까지 더해져 가족 고객에게는 최적화된 공간이다.

“한국 부모님들은 여행에서 ‘안전’, ‘편의성’, ‘재미’ 이 세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저희는 그 세 가지를 모두 갖춘 리조트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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