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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관광 활성화 박차…서울서 대규모 상담회 개최
입력 2025-06-11 11:35   

칭다오 문화관광국, 한국 여행업계와 맞손…칭다오 테마 여행 다각화

▲중국 칭다오 문화관광국 인바운드 관광 교류 상담회(사진제공=칭다오 문화관광국)
칭다오 문화관광국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중 산둥 인바운드 관광 교류 상담회에 참가해 칭다오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칭다오 문화관광국은 지난 5일부터 8일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 연계 행사로 마련된 ‘한·중 산둥 인바운드 관광 교류 상담회’에 17인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고,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부회장, 한중문화관광협회 오정환 회장,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장뤄위 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중국 칭다오 문화관광국 MOU(사진제공=칭다오 문화관광국)
이날 칭다오 문화관광국은 최신 관광 인프라와 여행자 맞춤형 콘텐츠를 소개하며 한국 여행업계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양국 여행사 간 업무협약(MOU) 체결도 이어졌다. 아사달인터내셔널은 칭다오 하나국제여행사와 ‘한국 자전거 여행단 산둥 방문 협약’을, 베프&산과자연여행사는 산둥성관광국제여행사 칭다오지사와 ‘한국 노년 문화관광팀 송출 협의서’를 체결하며 맞춤형 테마여행 활성화 기반을 다졌다.

참좋은여행 이동균 중국팀장은 “칭다오는 맥주와 양꼬치 같은 매력적인 먹거리, 좋은 호텔 인프라, 낮은 물가 등으로 여행상품 개발에 매력이 충분하다”며 “현지 자유일정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 개발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1시간 반 거리인 칭다오는 깨끗한 도시 경관과 다양한 미식, 잘 갖춰진 교통 인프라로 자유여행객에게도 인기다. 노산과 해수욕장 등 대표 관광지는 물론, ‘황해의 진주’, ‘동방의 스위스’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칭다오 문화관광국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한국과의 관광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테마형 칭다오 여행상품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