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웰터급 랭킹 5위 우스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우스만 vs 버클리’ 메인 이벤트에서 7위 와킨 버클리(31∙미국)와 격돌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우스만 vs 버클리’ 메인 카드는 15일 오전 11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우스만(20승 4패)은 2022년 리온 에드워즈에게 하이킥을 맞고 실신패해 타이틀을 잃었다. 이후로 두 차례 더 패한 뒤 다친 무릎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스만은 “부상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나는 챔피언이 되길 원하고, 그렇지 않다면 선수 생활을 할 의미가 없다”며 복귀 각오를 밝혔다.
전 챔피언에 맞서는 버클리(21승 6패)는 웰터급 전향 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기세 좋은 신성이다. 우스만의 옛 라이벌 콜비 코빙턴을 꺾고 웰터급의 신흥 강자로 등극했다. 그는 “이번에 이긴다면 차기 타이틀 도전자 자리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격투기 업계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에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여 타이틀샷을 쟁취하겠다”고 다짐했다.
레슬러 대 타격가의 대결이 예상된다. 우스만은 전미대학체육협회 2부리그 포크레슬링 챔피언을 지내고, 세계 대학 선수권 대회 자유형 레슬링 대표로 선발되기도 한 레슬러다. 반면 버클리는 21승 중 15번이 KO승인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타격가다. 임파 카상가나이전에서 선보인 태권도식 뒤돌려차기 KO가 가장 유명하다.
우스만의 나이가 변수다. 우스만은 UFC 최다 연승 2위인 15연승을 기록한 전설적 선수지만 이제 38살로 전성기를 훌쩍 넘겼다. 더군다나 2년간의 공백기를 가졌기에 경기 감각이 녹슬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현지 도박사들은 버클리의 승리확률을 약 70%로 예측하고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스트로급(52.2kg) 챔피언이자 현 플라이급(56.7kg) 랭킹 7위 로즈 나마유나스(32∙미국)가 11위 미란다 매버릭(27∙미국)과 맞붙는다. 나마유나스(13승 7패)는 미국 태권도장 조 무도관에서 태권도를 수련한 태권도 파이터다. 태권도장을 다니며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해내고 2018년 UFC챔피언에 등극했다. 2023년에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올려 두 체급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우스만 vs 버클리 대진
-메인카드
[웰터급] #5 카마루 우스만 vs #7 와킨 버클리
[여성 플라이급] #7 로즈 나마유나스 vs #11 미란다 매버릭
[미들급] 에드먼 샤바지안 vs 안드레 페트로스키
[밴텀급] 코디 가브란트 vs 하오니 바르셀로스
[미들급] 만수르 압둘-말릭 vs 코디 브런디지
[라이트헤비급] #15 알론조 메니필드 vs 우마르 시
-언더카드
[라이트헤비급] 폴 크레이그 vs 호돌포 벨라투
[웰터급] 마이클 키에사 vs 커트 맥기
[밴텀급] 맬컴 웰메이커 vs 크리스 무티뉴
[플라이급] 코디 더든 vs 호세 오초아
[밴텀급] 리키 시몬 vs 캐머론 스마더맨
[웰터급] 필 로우 vs 앙주 루사
[여성 플라이급] 제이미-린 호스 vs 바네스 드모풀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