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투데이DB)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이 본격적인 장마에 돌입한다.
기상청은 18일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19일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라며 "특히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중부지방 장마는 평년보다 엿새가량 빨리 시작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 취약지역과 하천 인근 저지대, 반지하 주택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장맛비는 21일까지 사흘간 지속될 예정이며, 수도권과 강원북부에는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예보돼 있다. 충청과 전북, 경북 일부 지역도 40mm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