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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XDMN, 장애인 위한 포용형 AI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5-06-19 12:50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중앙회장 장희덕)와 주)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대표 이상은)가 지난 17일 장애인 AI역량 강화와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진=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제공)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중앙회장 장희덕)와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대표 이상은)는 최근 장애인의 AI 역량 강화와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AI 모범국가’ 비전과 ‘포용적 AI’ 정책 기조에 발맞춰, 장애인을 위한 실질적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 전반의 AI 격차(AI Divide)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장애인 특화 AI 직무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포용적 AI 직무 전문가 양성 ▲장애인 강점 기반 AI 특화 직무 발굴 및 표준화 ▲AI 기반 일자리 매칭 및 창업 활성화 ▲AI 기술·정책 관련 공동 연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장애인 AI 공감 코치’, ‘AI 접근성 기술 지원가’, ‘장애 포용 AI 솔루셔니스트’ 등 장애인의 특성과 역량을 살린 신규 AI 직무 모델을 개발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장애인이 AI 산업의 능동적 참여자이자 혁신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선도적 시도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AI 학습 데이터의 편향성 제거, AI 콘텐츠의 접근성 검수, AI 윤리 모니터링 등 장애인의 세심함과 공감 능력을 기반으로 한 직무군 연구 및 표준화도 병행해, 산업 내 포용적 가치 사슬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장희덕 협회 중앙회장은 “AI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격차는 장애인에게 더 큰 벽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은 기술 소외 우려를 해소하고 장애인이 AI를 통해 적극적인 사회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이상은 대표는 “AI는 모두에게 기회의 문이 돼야 한다”며, “장애인이 AI 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아낌없이 투입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