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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하지(夏至)이자 주말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과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휴일인 22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오전에는 수도권, 오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권 남부는 오후 9시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라고 예보했다. 특히 대전·충남 남부와 전북에는 50~150㎜, 많은 곳은 180㎜ 이상 폭우가 예보됐다. 광주·전남 지역도 최대 150㎜의 비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10~50㎜(경기 남부 최대 60㎜ 이상) ▲강원 내륙·산지 20~60㎜ ▲충청권 50~150㎜ ▲전북·광주·전남 50~150㎜ ▲대구·경북 30~100㎜ ▲경남 서부내륙 30~80㎜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 제외) 20~70㎜ ▲제주도 10~60㎜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으며, 서울 27도, 대구 27도, 강릉은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