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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후에, 수상빌라부터 황궁디너까지 ‘Next 베트남’
입력 2025-06-23 17:10    수정 2025-06-23 17:11

▲베다나 라군 리조트(사진제공=GEOCM)
‘다낭, 나트랑, 푸꾸옥’이 익숙하게 다가오는 베트남 여행지라면,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후에(Hue)’에 주목할 시점이다.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후에는 한때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황궁을 품은 역사·문화의 도시다. 최근에는 프라이빗 리조트, 힐링 프로그램, 전통문화까지 어우러져 ‘Next 베트남’의 대표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 베트남 최초 수상빌라 ‘베다나 라군’

후에 인근, 탐지앙 라군 위에 자리한 ‘베다나 라군 리조트 & 스파(Vedana Lagoon Resort & Spa)’는 베트남 최초의 수상빌라로 시작해 언덕 위 전망을 자랑하는 힐사이드 풀빌라까지, 프라이빗한 휴식을 극대화한 리조트다. 전용 풀빌라를 비롯해 요가와 명상, 카약, 테니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리조트 내부에서 즐길 수 있다.

주변 지역으로는 동남아 최대 기수 라군인 ‘탐 지앙 라군’과 더불어, 구름 속 선원 짜람사, 다낭의 대표 관광지 바나힐의 골든 브릿지까지 다양한 프라이빗 투어도 가능하다.

▲필그리미지 빌리지(사진제공=GEOCM)
◆ 전통과 힐링의 만남 ‘필그리미지 빌리지’

조금 더 도심과 가까운 ‘필그리미지 빌리지(Pilgrimage Village)’는 베트남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빌라들이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조용한 리조트다. 수공예 클래스, 전통 모자 만들기, 키즈 피자 클래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여행에도 적합하다.

주변에는 응우옌 왕조의 황궁, 향마을, 왕릉 등 후에를 대표하는 유적지들이 가까워 휴양과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데스티네이션이다.

▲후에 왕궁 디너(사진제공=GEOCM)
◆ 왕궁에서의 디너, 시간 여행 같은 미식 체험

후에 여행의 백미는 단연 ‘왕궁 디너’다. 과거 황제가 사용했던 공간에서 전통 공연과 함께 즐기는 만찬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하나의 문화 경험으로 다가온다. 후에에서만 가능한 이 체험은 여행의 격을 한층 끌어올리는 특별한 순간으로 남는다.

◆ 한국 여행객 위한 여름 한정 혜택

두 리조트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국 여행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5년~2026년 전 일정에 대해 15% 할인이 제공되며, 예약은 3개월 이내에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