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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이준 냉장고 공개…윤남노 셰프vs김풍→박은영vs권성준 쉐프
입력 2025-06-29 20:50   

▲'냉부해2' 이준(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2)'에서 이준의 냉장고 속 요리 재료로 윤남노 셰프와 김풍, 박은영, 권성준 쉐프가 대결한다.

29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극단적 효율을 지향하는 식생활과 일상을 공개한다.

이준은 데뷔 초부터 '검소돌'로 불린 이미지에 대해 "2012년에 김치볶음밥만 먹는다고 말한 이후 지금까지 회자된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김치볶음밥은 10년 전 얘기"라며 "백화점 가면 눈치 본다"고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준의 해명과 달리, 그는 음식에 대한 독특한 원칙을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맛보다 배부름이 중요하다", "포만감을 주는 알약이 있다면 좋겠다"며 효율을 중시하는 식습관을 강조했다. 심지어 "쌀 수확 영상을 보며 맨밥을 먹는다"고 밝히며 이른바 현대판 자린고비 면모를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이준의 어머니가 제작진에게 전달한 손편지가 공개돼 분위기가 반전된다. 편지에는 "이준은 집에 오면서 전화를 걸고, 성격이 급해 항상 15분 챌린지를 시킨다", "밥이 안 돼 있으면 맨밥부터 먹는다"는 솔직한 일상이 담겨 있었다. 이를 들은 MC 김풍은 "너무 짜증 나는 스타일"이라며 고개를 내저었고, 이준은 멋쩍은 웃음으로 분위기를 수습했다.

이날 이준의 냉장고 속 재료를 가지고 윤남노와 김풍, 박은영과 권성준의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29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