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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결혼…개그맨 부부 25호 탄생
입력 2025-07-13 11:45   

▲김지민, 김준호 결혼(사진=김지민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이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혼 결실을 맺는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개그맨 25호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KBS 코미디언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뒤 2022년 4월 교제 사실을 공개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1월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한 장면은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이상민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부른다. 신랑 신부 모두 연예계 인맥이 넓어 하객은 약 1200명에 달할 전망이다.

김지민은 최근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김준호에 대해 "개그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부산 코미디 페스티벌도 본인이 준비하고 최초 1회로 시작해 지금 13회까지 왔는데, 그런 것 보면서 남자로서 멋있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청첩장에는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함께 해온 소중한 시간들을 이제는 부부가 되어 영원한 시간들을 보내려고 한다"라며 "코미디언 부부답게 사는 게 참 재미있는 한 쌍이 되어보려 한다"라고 적었다.

김준호는 1975년생으로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 14기 특채로 '개그콘서트' 초창기 멤버로 활약했다. 김지민은 1984년생으로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