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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2플래닛' 참가자 인성 논란 입장 "면밀히 조사"
입력 2025-07-17 22:30   

▲보이즈 2 플래닛(사진제공=Mnet)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 측이 참가자 A를 둘러싼 인성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17일 “사안의 중대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제기된 폭로 내용에 대해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게시글에 언급된 개인은 물론, 당시 B엔터테인먼트에 근무한 관계자들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별개로 법적인 문제 소지가 있는지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이즈 2 플래닛’ K플래닛의 센터로 알려진 연습생 A의 실체를 폭로한다”는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작성자는 A가 B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왕’으로 불리며 후배 연습생들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A는 인사를 하지 않으면 연습생들을 불러 압박했고, 반대로 인사를 해도 무시했다고 한다. 또한 단체 안무 연습 중 다른 연습생에게 욕설을 하거나 강압적으로 훈련을 시켰으며, 에어컨을 켜지 못하게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로 인해 일부 연습생은 위약금을 내고 회사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증거로 연습생 계약서, 회사 서류 봉투, A 관련 대화 내용 등을 첨부했으며, 자신 역시 정신적 피해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보이즈 2 플래닛’ 제작진은 즉각 사실 확인에 나섰으며 A는 이날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보이즈 2 플래닛 K’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