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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Escape to Korea’ 넷플릭스 성공사례
입력 2025-09-04 15:15   

한국관광공사·넷플릭스 협업 광고 조회수 2,700만 돌파

▲한국관광공사 ‘Escape to Korea’(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광고 ‘Escape to Korea’가 넷플릭스가 꼽은 올해의 협업 성공사례로 선정됐다. 공공 분야 최초로 이뤄진 이번 협업은 K-콘텐츠의 파급력을 관광 마케팅으로 확장시킨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2일 기업 고객 대상 행사 ‘BEHIND THE STREAMS 2025’에서 해당 광고영상을 소개하며, 공공 분야 최초로 성사된 협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협업은 ▲캠페인 기획 협업 ▲넷플릭스 이용자 타깃 광고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공개된 ‘Escape to Korea – BETTER RUN’편은 공개 두 달여 만에 조회 수 2,711만 회(2025년 9월 3일 기준)를 돌파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Escape to Korea’(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공사와 넷플릭스는 지난 6월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콘셉트를 차용한 광고영상을 시작으로 협업을 본격화했다. 이어 8월에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테마로 한 ‘Better Together’ 편을 공개해 글로벌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행사 현장에서 넷플릭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K-콘텐츠 팬심을 한국 방문으로 확장시키며, 콘텐츠 소비를 넘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한여옥 브랜드콘텐츠팀 팀장은 “넷플릭스와 한 팀으로 협업해 세계가 주목하는 광고영상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와 결합한 혁신적인 관광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