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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인스파이어와 파트너십…한국 관광 새 지평 연다
입력 2025-10-02 10:55   

▲인스파이어 전경(사진제공=힐튼)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Hilton)의 대표 브랜드 힐튼 호텔 앤 리조트(Hilton Hotels & Resorts)가 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힐튼은 국내 대표 관광지 인천에 첫 진출하며, 아시아 관광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했다.

인스파이어는 총 1,275개의 객실과 각각 독창적 테마를 갖춘 3개 호텔 타워, 국내 최초 1만 5천 석 규모의 다목적 아레나, 대형 실내 워터파크,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야외 엔터테인먼트 파크, 150미터 디지털 거리 ‘오로라’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춘 아시아 대표 복합 리조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까지 갖췄다.

힐튼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스파이어와 손잡고 한국 관광 산업에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한다. 힐튼 아시아태평양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 클라렌스 탄은 “한국 내 입지를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포트폴리오 중 최대 규모 시설을 선보이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100년 이상 축적된 서비스 경험과 인스파이어의 비전이 결합해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석한 힐튼 아시아태평양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 클라렌스 탄(오른쪽)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사장 첸 시(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힐튼)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힐튼과의 협력은 글로벌 여행객과 더 깊이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스파이어가 세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 리조트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셉 카이랄라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는 “힐튼은 1983년 한국 진출 이후 관광 산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독보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힐튼의 여정을 이어가는 전환점”이라고 덧붙였다.

인스파이어는 힐튼의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 ‘힐튼 아너스(Hilton Honors)’에 합류한다. 이를 통해 힐튼 아너스 회원은 포인트와 현금을 조합해 숙박을 예약할 수 있는 플렉시블 페이먼트 슬라이더, 회원 전용 할인, 무료 와이파이, 모바일 앱 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