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전유진이 신곡 '어린 잠' 리릭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전유진은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3일 발매 예정인 신곡 '어린 잠'의 리릭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전유진은 마치 숲속 요정을 연상케 하는 몽환적이고 아련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이트 블라우스와 단정한 목걸이로 절제된 스타일링을 완성해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포스터에는 "바삐 걷지 말아요 작아진 어깨가 아련한 밤"이라는 가사가 함께 적혀 있어, 세월의 흐름 속 느껴지는 그리움과 애틋한 감정을 담담하게 전한다.

앞서 전유진은 신곡의 감성을 암시하는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나무에 기대거나 어두운 공간 속 그림자에 가려진 모습 등은 '어린 잠'이 지닌 서정적인 무드를 고스란히 전달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어린 잠'은 지난해 12월 발매된 미니앨범 'Only You'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시간이 흐르며 점점 작아지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느낀 애틋한 마음을 담은 발라드로, 전유진 특유의 깊고 단단한 보컬이 곡의 서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포항해변전국가요제 출신인 전유진은 2020년 디지털 싱글 '사랑…하시렵니까?'로 데뷔했으며, 이후 '현역가왕'에서 짙은 감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으로 '차세대 트로트 디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전유진의 신곡 '어린 잠'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