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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하이브, 세븐틴 더 시티 LA 성료
입력 2025-10-23 10:50   

에어비앤비·웨이모와 협업…글로벌 팬 경험 확장

▲세븐틴 더 시티 LA(사진제공=하이브)

그룹 세븐틴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뜨겁게 물들이며 ‘세븐틴 더 시티 LA’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연과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팬 경험으로, 글로벌 팬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 공연, 여행이 되다

하이브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개막한 세븐틴 월드 투어 ‘[NEW_] THE CITY IN LOS ANGELES’(이하 ‘세븐틴 더 시티 LA’)는 19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세븐틴 더 시티’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팬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공연 경험을 선사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다.

▲세븐틴 더 시티 LA(사진제공=하이브)

올해 ‘세븐틴 더 시티 LA’는 에어비앤비, 웨이모(Waymo), 컴플렉스(COMPLEX), LA 메트로(LA Metro)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팬들의 참여 범위를 넓혔다. 팬들은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븐틴 관련 프로그램을 여행 코스처럼 즐기며 도시 전역을 탐방했다.

에어비앤비는 세븐틴 IP를 활용한 오리지널 체험과 새롭게 꾸민 로컬 체험 등 1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웨이모는 ‘세븐틴 더 시티 LA’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해 이동 편의를 높였다. 또 유니버셜 시티워크 할리우드에서의 싱어롱 파티, 산타 모니카 대관람차 점등, 팝업스토어 ‘세븐틴 온 컴플렉스(Seventeen on Complex)’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팬들을 맞이했다.

▲세븐틴 더 시티 LA(사진제공=하이브)

◆ 반응은 뜨거웠다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Airbnb Originals)’으로 진행된 K-팝 퍼포먼스 클래스와 K-뷰티 체험, 세븐틴 테마 네일 팁 꾸미기 등은 오픈 직후 초고속 매진됐다. 또 올드페리도넛(Old Ferry Donut), 잇츠 보바타임(It’s Boba Time) 등 현지 F&B 매장에서는 세븐틴 협업 메뉴 주문이 폭주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외신의 관심도 이어졌다. 포브스(Forbes)는 “LA가 세븐틴의 발자취로 살아 움직이는 지도가 됐다”라고 평가했고, LA 위클리(LA Weekly)는 “세븐틴의 창의성이 공연장을 넘어 도시 전역을 점령했다”라고 전했다.

▲세븐틴 더 시티 LA(사진제공=하이브)

◆ LA 전역 물들인 세븐틴

‘세븐틴 더 시티 LA’는 서울의 두 배에 달하는 도시 전역에서 진행되며 세븐틴의 북미 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브라질, 아일랜드, 캐나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팬들이 LA를 찾아 글로벌 팬덤의 참여 열기를 입증했다.

메인 파트너로 참여한 에어비앤비는 “팬들이 세븐틴의 음악을 통해 도시 고유의 문화를 깊이 탐험하도록 돕고 싶었다”고 밝혔으며, 하이브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 및 현지 인프라와 협력해 아티스트와 팬이 더 긴밀히 연결되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세븐틴 월드투어(사진제공=플레디스)

한편 세븐틴은 16~17일 LA BMO 스타디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21~22일 오스틴 무디 센터, 26~27일 선라이즈 아메란트 뱅크 아레나, 29~30일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U.S.’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