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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FNS 가요제' 출연(사진제공=빌리프랩)

아일릿이 일본 대표 연말 음악 프로그램 'FNS 가요제'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아일릿은 지난 10일 방송된 후지TV '2025 FNS 가요제'에 출연해 오프닝 무대의 첫 주자로 나섰다. 이들은 일본의 국민 캐럴송인 마츠토야 유미의 '연인이 산타클로스'를 선창하며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었고, 전 출연진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어 지난 2월 발표한 첫 일본 오리지널 곡 'Almond Chocolate' 무대를 통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아일릿은 일본 혼성 밴드 Every Little Thing의 히트곡 '처음 만났을 때처럼' 커버 무대도 선보였다. 방송 직후 아일릿은 일본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아일릿은 올해 일본 및 글로벌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Almond Chocolate'은 빌보드 재팬 '핫 100', '스트리밍 송' 등 주요 연간 차트에 진입했다. 또한 미니 3집 'bomb'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와 수록곡 'jellyous'는 각각 미국 팝매터스와 영국 NME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K-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15일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 30일 '제67회 일본 레코드 대상', 31일 NHK '제76회 홍백가합전' 등 일본 주요 연말 특집 방송에 잇달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