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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경탁주, 새해 맞이 이색 마케팅…새해 소원 라벨 이벤트
입력 2025-12-17 14:00   

▲'경탁주 12도' 관련 이미지(사진제공=브랜드 경(璄))

주류 브랜드 '경(璄)'이 소비자의 새해 소원을 제품에 담는 이색 이벤트를 펼친다.

'경'은 17일 연말 감사제의 마지막 순서로 '경탁주 로제 12도 새해 소원 라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남긴 새해 소원 문구를 실제 제품 라벨로 제작해 2026년 1월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고객 참여형 프로젝트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29일까지 '경'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 댓글을 통해 가능하다. "전국에 퍼질 나의 새해 소원"을 주제로 자신이나 타인, 혹은 의미 있는 대상을 향한 소망을 남기면 된다. 현재 결혼, 승진 등 개인적인 바람부터 프로야구 우승 기원까지 다양한 사연이 접수되고 있다.

'경'은 접수된 문구 중 총 10개를 선정해 2026년 1월 출고되는 '경탁주 로제 12도' 새해 한정판 속라벨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중 라벨 구조를 활용해 겉라벨을 넘기면 소비자의 소원 문구가 나타나는 방식이다. 선정된 10명에게는 본인의 문장이 적용된 제품과 전용잔 세트가 증정되며, 해당 문구는 브랜드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소개된다.

이번 기획은 새해 첫 술을 나누며 복을 빌던 '세주'와 '음복' 문화에서 착안했다. 단순한 음용을 넘어 안녕과 바람을 나누는 의식으로서 술의 의미를 재해석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경' 관계자는 "라벨을 매개로 고객의 소원이 제품의 일부가 되고,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잔을 함께 나누는 경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기획한 행사"라고 전했다.

한편, '경'은 연말을 맞아 '경탁주 감사제'를 진행 중이다. 전 고객 대상 무료배송 쿠폰 지급을 비롯해 4구 및 2구 믹스팩 출시, 1만 3000원 상당의 3종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