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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김민주, ‘만찢녀’ 비주얼에 더해진 깊은 연기 내공
입력 2026-03-19 13:00   

▲'샤이닝'(사진제공=JTBC)
‘샤이닝’ 김민주가 청춘의 싱그러움과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동시에 뿜어내고 있다.

JTBC ‘샤이닝’에서 김민주는 주인공 모은아 역을 맡아 열아홉의 풋풋한 에너지부터 10년 뒤의 성숙한 모습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극 중 모은아는 전학생 연태서(박진영 분)를 향해 망설임 없이 마음을 전하는 당돌하고 순수한 열아홉으로 등장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민주 특유의 해사한 미소와 차분한 목소리는 도서관에서의 자습, 서툰 첫 연애의 순간들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누구나 가슴 한편에 품고 있을 법한 첫사랑의 향수를 자극했다.

하지만 은아의 삶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었다. 아빠 모선규(김태훈 분)의 아픔을 지켜보며 겪는 패닉과 대학 진학 후 진로에 대해 방황하는 청춘의 불안한 단면을 김민주는 세밀한 눈빛 연기로 소화해냈다. 특히 호텔리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던 중 맞이한 연태서와의 이별 장면에서 홀로 바다를 바라보며 흘린 눈물은 캐릭터의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사의 정점은 10년 뒤 재회 장면이었다. 서울에서 우연히 지하철 기관사가 된 연태서를 발견한 모은아의 모습은 한층 깊어진 김민주의 분위기와 맞물려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세월의 흐름을 담아낸 아련한 눈빛은 재회의 애틋함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비주얼은 물론 서사를 풍성하게 만드는 감정선까지 갖춘 김민주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박진영과 어떤 운명적인 이야기를 이어갈지 기대가 쏠린다.

첫사랑의 공식을 새롭게 쓰고 있는 김민주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되는 JTBC ‘샤이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