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20년 만의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5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다시 시작되는 런웨이'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복귀한 앤드리아가 급변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패션계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여전한 카리스마를 과시하는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훌쩍 성장한 앤드리아(앤 해서웨이)의 재회가 눈길을 끈다. 특히 미란다가 잠이 덜 깬 앤드리아에게 "정신 차려. 우리 일해야지"라고 독설을 내뱉는 장면은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냉정함은 여전하지만, 앤드리아를 직접 찾아가는 미란다의 모습은 두 사람의 달라진 관계성과 남다른 애정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등 원작의 주역들이 한 프레임에 다시 모였다.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는 "내가 한 선택들이 내 앞길을 밝혀 줄 거야"라는 대사를 통해 지난 20년간의 변화와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전작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개봉 당시 글로벌 박스오피스 3억 2,6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패션 영화의 교과서로 불린 바 있다.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디지털과 소셜 미디어 시대로 접어든 현재,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다시 한번 런웨이의 역사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오는 4월 29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