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원더우먼 마시마, 소유미와 탑걸무브먼트 이유정, 강보람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5일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2년 3개월 만에 다시 붙는 FC원더우먼2026과 FC탑걸무브먼트의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골때녀'에서 두 팀의 상대 전적은 3전 2승 1패로 원더우먼이 앞서지만, 현재 원더우먼은 2전 전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며 벼랑 끝에 서 있다. 반면 탑걸은 조 2위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어 예측 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올라운더' 마시마와 '에이스 지우개' 이유정의 정면충돌이다. 직전 발라드림전에서 전반에만 7실점을 허용하며 눈물을 흘렸던 마시마는 '흑마왕'으로의 각성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탑걸의 이유정은 "마시마를 꼼짝 못 하게 할 것"이라며 강력한 수비 봉쇄를 선언했다.
탑걸의 백지훈 감독은 마시마를 막기 위해 이유정과 강보람을 활용한 '샌드위치 수비' 전략을 구축했다. 여기에 슈팅력이 보강된 이승연을 더해 탄탄한 공수 밸런스로 원더우먼의 골문을 공략할 계획이다.
충격적인 대패를 겪은 원더우먼은 주포 소유미의 복귀로 반전을 노린다. 소유미는 "경기장에서 죽겠다는 각오로 뛰겠다"며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고, 주장 키썸 역시 "오늘 지면 다음 경기는 의미가 없다"며 전원 각성 모드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김병지 감독은 소유미와 마시마로 구성된 '시소 콤비'를 앞세워 수비 불안을 보완하고 전방 압박을 강화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경기에선 원더우먼의 선제골이 터지는데, 이를 두고 탑걸 측의 '노골' 주장과 판정 번복 위기가 겹치며 그라운드가 혼돈에 휩싸였다는 후문이다. 과연 원더우먼이 대패의 아픔을 딛고 조 최하위 탈출의 기적을 쓸 수 있을지, 아니면 탑걸이 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지 관심이 쏠린다.
SBS '골때리는 그녀들'은 2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