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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의정부 부대찌개·아사도·프랑스 카페 속 정성 가득 손맛
입력 2026-04-11 19:00   

▲'동네한바퀴' 의정부 (사진=KBS 1TV)
'동네한바퀴' 이만기가 의정부 부대찌개 식당과 아르헨티나 전통 바비큐 아사도 맛집, 가능동 프랑스 가정식 카페 레스토랑에서 정성 담긴 따뜻한 음식을 만난다.

11일 방송되는 KBS '동네한바퀴'에서는 경기도 의정부시를 걷는다.

로데오거리 북쪽에 자리한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는 현재 12개 식당이 성업 중이다. 그중 1972년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부대찌개 골목의 마지막 남은 1세대, 박용복 할머니를 통해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의 시작과 그 세월 깊은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동네한바퀴' 의정부 (사진=KBS 1TV)
의정부동에는 아르헨티나 전통 바비큐 아사도(Asado)에 인생 2막의 열정을 불태우는 백발의 청춘이 있다.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그는 50세 무렵, 아사도에 반해 아르헨티나에서 직접 요리를 배우고 특수 오븐까지 들여왔다. 의정부 한복판에서 남미의 열정을 불태우는 일흔의 셰프, 그가 만들어내는 깊고 고소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동네한바퀴' 의정부 (사진=KBS 1TV)
가능동 골목에서 한국 남편 홍한석 씨와 프랑스 아내 마리암 씨의 작은 카페를 만난다. 영화와 드라마 미술팀에서 일하던 홍한석 씨는 아내와 함께할 시간이 부족해지자 카페 창업에 나섰다. 프랑스 정통 방식으로 만드는 바게트부터 달팽이요리 에스카르고까지 아내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음식을 계속 맛보게 하다 보니, 마리암 씨는 4개월 만에 10kg이 늘었다.

▲'동네한바퀴' 의정부 (사진=KBS 1TV)
미각의 향연을 뒤로하고 사패산자락으로 발길을 옮기면 고요한 암자 석굴암이 나타난다. 이곳은 조국 독립을 염원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은신처였다. 상하이 망명 전 몸을 숨겼던 이곳을 선생은 광복 후에도 잊지 않고 다시 찾았다. 바위에 새겨진 1948년의 친필 명문은 오늘날까지 남아 그날의 결기를 전한다. 1949년 6월 26일, 이 명문을 기리는 제막식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교롭게도 그날 선생이 서거하며 미완의 역사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