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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기, '기리고' 신스틸러 활약…비극 속 빛난 인간미
입력 2026-04-30 15:40   

▲'기리고' 조완기(사진출처=넷플릭스)

조완기가 '기리고'에서 비극적인 상황 속 제자들을 지키는 담임 교사로 분했다.

조완기는 지난 24일 공개된 '기리고'에서 2학년 4반 담임 선생님 역을 맡아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는 과정과 그 속에서 겪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기리고'는 소원을 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의 저주로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조완기는 극 초반 능청스럽고 친근한 교사의 모습으로 등장해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그러나 저주로 인해 학생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이 시작되자, 당혹감과 슬픔이 뒤섞인 복합적인 심경을 표현하며 극적 긴장감을 조율했다. 특히 공포에 질린 학생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며 사건의 무게감을 전달하는 조연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했다.

후반부에는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모습을 통해 저주가 몰아치는 극의 분위기를 환기했다. 조완기는 절제된 감정 연기로 아이들을 보듬는 스승의 인간미를 표현하며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조완기는 영화 '변호인', '밀정', '옥자'와 드라마 '라이브', '이판사판' 등 다양한 장르물과 화제작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