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축탐구 집’ 세운상가 아파트·건축가 부부의 빌라 속 주거 가치
입력 2026-05-12 21:50    수정 2026-05-12 21:54

▲'건축탐구 집' (사진출처=EBS1 )
‘건축탐구 집’이 세운상가 아파트와 서준혁·최세진 건축가 부부의 오래된 빌라에서 구축 공동주택의 가능성을 재발견한다.

12일 방송되는 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노후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주거 가치를 재발견한 두 집의 사례를 소개한다.

첫 번째 사례는 서울 중구 을지로 세운상가에 위치한 59년 된 1세대 주상복합 아파트다.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이 건물에 거주하는 권용식·변재희 부부는 빈티지 가구 수집가로서 오래된 건축물의 가치에 주목했다.

▲'건축탐구 집' (사진출처=EBS1 )
부부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기존 천장을 철거해 1m의 숨은 공간을 찾아냈으며 스프링클러 관 이설 등 대공사를 거쳐 층고를 3.2m까지 확보했다. 확보된 높이를 활용해 철제 구조물의 복층 침대를 설치하고 테라코타 타일과 청록색 벽면으로 내부를 재구성했다.

두 번째 사례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1986년 건립된 빌라다.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서준혁·최세진 부부는 매매가 1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총 2억 원의 비용으로 노후 빌라를 매입하고 수리했다. 이들은 경사지붕의 특성을 활용해 평천장을 철거함으로써 기존 2.2m였던 층고를 최대 3.8m로 확장했다. 거실에는 전통 우물마루 방식을 적용하고 베란다 천장을 유리로 마감해 공간감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