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지현이 '유퀴즈'에서 대세 배우로 거듭나기까지의 인생사를 공개했다.
박지현은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영화 '와일드 씽' 속 아이돌 변신 비화부터 차기작을 향한 뜨거운 열정까지 전했다.
박지현은 '와일드 씽'에서 강동원, 엄태구와 함께 결성한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에 대해 "내향인들을 모아놓고 뭐 하는 거냐는 반응이 많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연습 때는 내가 센터로서 선배들을 가르칠 정도였는데, 막상 카메라가 켜지니 두 선배님이 화면을 압도해 시선을 다 뺏겼다"라며 유쾌한 질투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지현은 성공 가도에 오르기까지 100여 차례 오디션에서 낙방한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한 자리뿐인 역할을 두고 거의 다 왔을 때 떨어지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웠다"면서도 "이미지에 맞는 사람을 찾는 과정일 뿐 내가 부족한 게 아니라고 마음먹은 순간 편안해졌다"라고 단단해진 내면을 보였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시한부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3주간 금식하며 죽음에 가까워지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5년 전 아버지가 암 투병을 하셨다"라고 고백했고, 의사인 아버지에게 환자들이 느끼는 고통과 심경에 대해 직접 자문을 구하며 캐릭터를 완성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 박지현은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 진학 후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 휴학을 결정했던 과정,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이야기 등을 전했다. 방송 마지막에는 "10년 뒤 큰 상 하나 받고 싶다"라는 욕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