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758회는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김도훈의 명곡들이 역대급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이날 방송은 김도훈 작곡가가 직접 공을 들여 섭외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훈훈함을 더한다. MC 이찬원이 “화려함을 넘어 무시무시한 미친 조합”이라며 흥분하자 케이윌은 “올 초에 직접 전화를 받아 나한테만 부탁하는 줄 알았다”라고 입을 연다.
이에 이승기 역시 “저도 저한테만 연락하신 줄 알고 감동해서 왔는데 라인업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배신감(?)을 토로하고 이석훈마저 “나한테만 온 줄 알았는데 서운하다. 난 도훈이 형 때문에 가수가 된 사람”이라고 거들어 토크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번 특집의 하이라이트는 김도훈 작곡가와 긴밀한 호흡을 맞췄던 레전드 보컬들이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는 일명 ‘노래 뺏기 대첩’이다. 박현규가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임진각이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을 선곡한 가운데 거미가 S.E.S.의 ‘Just A Feeling’을, 이승기가 거미의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를 부르는 매치업이 성사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훈훈한 2세들의 연예인 DNA 토크도 펼쳐진다. 거미는 남편 조정석을 쏙 빼닮은 둘째 딸의 근황과 함께 “첫째 딸이 거울을 보며 표정 연기를 하고 역할극에 몰두한다”라며 남다른 재능을 자랑한다.
이승기는 “아이가 연예계에 안 가길 바라는데 소리를 낼 때마다 비상한 음색에 깜짝깜짝 놀란다”라며 ‘가수 아빠’의 팔불출 면모를 보이고 이석훈 역시 “아홉 살 아들이 집에서 애국가를 부르며 끼를 부린다”라고 동참한다.
한편 ‘불후의 명곡-작곡가 김도훈 편’ 1부는 이날 방송되며 오는 6월 6일 2부까지 2주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