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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닥터 섬보이' 이재욱, 신예은 '꽃뱀 루머'에 폭풍 질투
입력 2026-06-10 00:15   

▲'닥터섬보이' 4화(사진=ENA 방송화면 캡처)

'닥터 섬보이'에서 신예은이 '의사 킬러'라는 흉흉한 소문이 외딴섬 편동도를 뒤흔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4회에서는 간호사 육하리(신예은 분)를 둘러싼 '아송병원 찌라시'가 공중보건의 단톡방을 통해 퍼졌고 도지의(이재욱 분)의 폭풍 질투와 미묘한 관계 변화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진료실에서 빗속 반딧불이 사진을 공유하며 썸 기류를 이어갔다. 그러나 핑크빛 무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육하리가 과거 의사 3명을 갈아치운 '의사 킬러'이자 '꽃뱀'이라는 루머가 섬 전체에 퍼졌다. 동료 현치연(홍민기 분)과의 야간 오토바이 동승, 마독도 고립 사건까지 살이 붙으며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질투에 눈이 먼 도지의는 육하리의 바닷가 맥주 제안을 "오해 사기 싫다"라며 차갑게 거절했고 "그런 걸 이 사람 저 사람이랑 다 하니까 이상한 소문이 도는 것 아니냐"라며 마음에도 없는 독설을 내뱉고 말았다. 상처받은 육하리는 "쫄지 마요, 난 선생님 물 생각 없으니까"라며 매섭게 돌아섰고, 홀로 남은 도지의는 머리를 쥐어뜯는 '후회 남주'의 정석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거리감은 이내 묘한 승부욕으로 번졌다. 루머의 속사정이 병원에만 갇혀 지내며 의사만 만날 수밖에 없었던 육하리의 쓸쓸한 환경 탓이었음이 밝혀진 순간, 도지의의 서운함은 폭발했다. 루머 속 의사들은 다 '물었으면서' 왜 자신은 예외냐는 것. 도지의는 "왜요? 나는 왜 안 물어요? 나도 의사인데"라며 기습적인 '호감 어필'을 던지며 팽팽한 텐션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서브 커플의 탄생도 예고됐다. 용주천(김윤우 분)의 생일을 챙겨주던 엄정선(이수경 분)이 술김에 대형 사고를 친 것. 다음 날 아침, 용주천의 침대에서 깨어나 경악하는 엄정선과 자는 척 연기하던 용주천의 코믹한 티키타카가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말미에는 긴급 소아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거센 비바람 속 낚싯배에 오르는 도지의와 육하리의 긴박한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NA '닥터 섬보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