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축탐구 집' 갱년기 극복 위한 집
입력 2026-06-23 21:50   

▲'건축탐구 집' (사진출처=EBS1 )
'건축탐구 집'이 갱년기를 극복하게 해준 부부의 독립적인 두 채의 집을 탐구한다.

23일 방송되는 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정원을 위해 모듈러 하우스를 선택한 부부를 만난다.

첫 번째 사례는 경남 진주에 위치한 독립형 이중 구조 주택이다. 아내 도연 씨의 갱년기 불면증과 신체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남편 태준 씨의 제안으로 건립됐다.

이 주택은 공동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가 완전히 분리된 두 채의 독립 공간으로 구성됐다. 왼쪽은 피아노와 전용 주방을 갖춘 아내의 공간이며 오른쪽은 TV와 소파를 배치한 남편의 공간이다. 부부는 식사 등 공동 생활은 남편의 공간에서 함께하고 나머지 시간은 각자의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서로의 생활 패턴을 존중하고 있다.

부부는 집짓기 과정에서 6일간의 실습을 거쳐 건축 기초를 습득한 뒤 직영 형태로 건축에 참여했다. 남편은 단열을 위해 우레탄폼 작업을 직접 수행했고 아내는 조경과 잔디 식재를 전담했다.

▲'건축탐구 집' (사진출처=EBS1 )
두 번째 사례는 전남 담양의 산골마을에 위치한 모듈러 주택과 정원이다. 아내 정옥 씨가 중년기 호르몬 변화에 대응해 삶을 재정비하고자 14년 전 논이었던 부지를 매입해 자작나무 60그루 등을 심으며 가꿔온 공간이다.

부부는 정원 관리 부담을 고려해 주거 공간으로 단층 형태의 모듈러 하우스를 선택했다. 해당 주택은 높은 층고와 사계절 정원을 조망할 수 있는 박공 창문이 특징이다. 아내 정옥 씨는 토목 공사와 상수도 배관 연결 등 직영 공사를 주도했으며 정원 내 7개의 상수 시설을 직접 디자인했다.

주말마다 정원 관리를 돕는 남편 영기 씨를 위해 주택 내부에는 TV와 피아노가 마련됐다. 부부는 정원 관리를 통해 육체적 피로를 겪으면서도 이를 삶의 활력을 주는 안식처로 삼아 생활하고 있다.